백사장항 & 삼봉 해수욕장 농어 탐사

안면도 백사장항 해수욕장, 삼봉 해수욕장 농어 탐사를 했습니다. 아직은 수온이 차기 때문에 해수욕장 가까이 농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1. 사용 테클

• 라인 : 8 합사 1호
• 쇼크리더 : 나일론 4호
• 로드 : 국산 엘디피쉬(LDFISH) SEA RAON S-802ML
• 릴: 다이와 19 시그너스 3000-LBD
• 루어: 가오피싱 헌트 아도 99s 미노우(싱킹) 외 6개

2. 날씨

• 온도: 영상 15도, 물은 만지면 차가움
• 햇빛: 상당히 좋고 반팔 입고도 생활 가능
• 바람: 거의 없음

3. 채비

미노우 -> 나일론 4호 20cm -> 회전 도래 -> 쇼크리더 순으로 미끼를 연결 합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미노우와 쇼크리더 사이에 꼭 회전 도래를 달아야 루어 캐스팅 시 바람 저항 및 루어 리트리브(일정 속도 릴링) 중 빠른 회수를 할 때 루어가 회전해도 원줄 꼬임이 없습니다. 

미노우에 회전도래를 연결한 상태

4. 포인트

백사장항 및 삼봉해수욕장 일대를 탐색했습니다. 서해 농어는 남해 및 동해와 다르게 잡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농어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연안에 농어가 있는지 탐사 겸 낚시를 했습니다.

필자가 농어를 위해 찾아간 4월 17일(토) 8 물로 물때는 마이너스(-)입니다. 해루질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농어를 자기 위해서는 갯바위에서 간조가 되어도 물이 빠지지 않는 곳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데 광어도 같이 노릴 겸 백사장항과 삼봉해수욕장을 탐색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간조 시간으로 물이 많이 빠져있습니다. 

플로팅 미노우로 참색을 했지만 수중 여가 없고 깊이가 깊어 싱킹 미노우로 교체했습니다. 싱킹미노우를 몇번 캐스팅 하면서 미역이 걸려나오고 바닥을 긁다보니 불가사리도 올라오네요. 혹시나 싶어 바닥에서 스테이를 오래 주자 바로 밑걸림 발생하여 싱킹미노우 털리고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백사장항 포인트

두 번째 포인트는 삼봉해수욕장과 백사장해수욕장이 만나는 곳의 삼봉 해수욕장 포인트입니다. 주차하기 편하고 나름 갯바위로 올라가는 길도 있어서 좋습니다. 낚시의 흔적도 있고요. 포인트가 아주 좋습니다. 여도 있고 물색도 좋네요. 하지만 고기는 없었습니다. 직벽 코너, 여 사이를 열심히 캐스팅 했지만 광어 입질 한번 못 받았습니다.

삼봉 해수욕장 끝 갯바위

포인트에 진입하는 곳은 지도에 잘 나와있고 걸어서 쉽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언덕에 올라가는 길도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잘 나있습니다. 주차할 곳도 있구요. 이곳은 깊이가 2m 정도 되우 수중여도 있어서 광어를 노리고 플로팅 미노우로 열심히 캐스팅을 했습니다.

왜 입질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 즉 해수욕장의 끝쪽은 고기가 없을 거 같습니다. 섬의 직벽처럼 간조에도 물이 깊은 곳 또는 물이 잘 흐르는 곳이 좋은 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서해 중 안면도는 포인트만 잘 발견하면 충분히 갯바위 농어를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직 데이터가 없고 포인트가 어디인지 발품으로 찾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농어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