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이사 가전제품 견적 받은 후기 전자랜드 하이마트 LG숍

 

결혼, 이사를 가면 가전제품에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돈을 아끼기 동네 전자랜드, 하이마트, LG숍, 트레이더스 등을 다니며 발품판 이야기입니다. 전자랜드 등에서 구입을 고민 하고 있다면 좋은 정보가 될거 같습니다.

1. 하이마트 전자랜드 가격의 현실

가전제품 마련을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하이마트입니다. LG 삼성 정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다는 기대가 듭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전자제품은 삼성 또는 LG에서만 생산을 합니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을 하면서 부품이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판매처 별로 제품 코드가 다르게 출시됩니다. 

 

하이마트에 있는 제품들도 삼성전자 정품과 같은 정품 모델이지만 기능(옵션, 부품 등)을 조금씩 다르게 변경하여 가격을 낮추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면 삼성전자 QLED 85인치 TV가 삼성전자 매장에서는 320만 원인데 하이마트에 가면 300만 원일 때 두게의 제품의 스펙은 다른 제품입니다. 같은 제품을 대량생산해서 싸게 받아서 판다면, 오히려 삼성전자 등 전자제품 회사의 이익이 줄어듭니다. 즉 겉보기에는 같은 제품이지만 자세히 보면 스펙이 다릅니다. 그래서 모델명도 전자랜드용, 하이마트용, 온라인용 등 다릅니다.

 

즉 하이마트가 더 싸다고 볼 수 없습니다. 삼성 TV 85인치가 350만 원인데 부품 등을 빼면서 300만 원이 된다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전자랜드 하이마트 입장에서는 50만 원을 싸게 팔아도 됩니다. 또 겉 보기에는 같은 제품이고 약간의 부품이 변경되면서 모델변호가 다릅니다. 그런데 절대 300에 팔지 않고 여기도 마진을 붙여서 330으로 팝니다.

 

일반 고객이 본다면 상대적으로 전자랜드가 50만 원이 저렴한 것처럼 보입니다. 여기에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인덕션 세탁기 건조기 따리 모두 이런 식으로 30만 원 정도가 빠진 다면 보통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1400만 원 정도에서 1200만 원 정도가 빠여 무려 200만 원이 저렴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절대 손해를 보고 장사하지 않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삼성에서 보고 온 제품과 같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옵션을 조정한 제품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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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이마트

하이마트에서 견적을 받으니 가격대가 삼성전자 또는 LG전자 매장보다 가격이 더 비쌌습니다. 같은 제품, 비슷한 제품인데 가격이 더 비싸서 고민하고 있을 때 판매자가 낚싯대를 던집니다.

 

하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이프리드 10년을 가입하면 300만 원 정도 할인받는 혜택처럼 이야기 합니다. 자세히 생각해보니 지금 당장 목 돈이 안 들어가도 좋고 비싼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지만, 절대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핸드폰 2년 약정도 어려운데 가전제품을 사기 위해서 상조 10년을 가입한다는 것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인지 알 것입니다. 하이마트에서는 이런 상조가입을 하라고 하면서 할인폭을 많이 주는 것 같지만 결국 할인이 아니라 제 돈 주고 사는 것이 됩니다.

 

상조회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고, 내가 급전이 필요하거나 납입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결국 조삼모사와 같으니 절대 가입하면 안 됩니다.

2. 전자랜드

전자랜드도 하이마트와 같은 제품으로 견적을 받으니 하이마트보다는 200만 원 정도 저렴했습니다. 주변에 아파트 입주하는 곳이 있어서 특별히 아파트 입주하는 것으로 서류 만들어 할인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만 카드를 만들어서 매월 50만 원 이상 결제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각각 따로 결제할 수 없고 무조건 카드를 만들어서 한 번에 결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이자는 10개월 가능하고, 결국 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카드를 통해 대출받고 높은 이자는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전자랜드 직원이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이 할인은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은 할인 정책이 변경되면 이렇게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 없으니 결제 먼저 해놓고 가시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는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저는 이건 결국 눈탱이 낮는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바가지와 사기의 시작은 공통적으로 나오는 멘트는 "지금 아니면 기회 없다" "오늘이 마지막이다" 즉 지금 당장 결제를 하지 않으면 손해 보는 것과 같음 심리를 자극합니다. 결국은 결제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에 절대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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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트레이더스

그나마 앞에 보다 바가지는 없고 그냥 매장가로 판매를 했습니다. 높은 할인을 해주면서 상조가입 또는 카드가입을 요구하지는 않고 필요한 제품을 개별적으로 결제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비슷했습니다. 국내 가전제품이 어디를 가면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4. 결국 온라인으로 구매 결정

오프라인을 돌아본 후 느낀 점은 결국 가격이 저렴한 곳이 없다는 곳입니다. 저렴한 곳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인터넷으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가전제품은 다나와(바로가기)에서 검색 후 가격 비교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방법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