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반셀프 턴키 장단점 및 선택 방법

물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이 지속 상승 중입니다. 적게는 평당 150만 원에서 230만 원 이상, 또 개인이 원하는 자재(수입산 등)를 추가할 경우 비용은 더욱 증가합니다. 업체별로 가격과 시공 경험이 천차만별이라서 업체를 잘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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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모델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반셀프로 시공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턴키로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것보다 약 1500만원~2,000만원은 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공부와 준비할 시간, 그리고 현장에 24시간 함께 있으면서 지시, 공정관리 등을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것은 아닙니다. 

반셀프로 리모델링은 충분한 여유 시간(이사갈 집이 비워지고 2달 정도 여유가 있을 경우)이 있을 경우 가능하지만, 리모델링 시기가 1달 정도이고,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면 업체에 맡기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일부 리모델링(도배, 장판, 싱크대 정도)만 한다면 반셀프로 시공도 가능합니다.

반셀프 시공	숨고, 네이버 카페 등을 활용해 업체 선정
턴키 시공	주변 입소문을 통해 업체를 선정

1. 반셀프 시공 언제 하는 것이 유리할까?

반셀프의 핵심은 의외로 시간입니다. 최소 2달 이상의 시간이 있을 경우 반셀프로 여유를 가지고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각 공정(철거-화장실-타일-목공-도배-장판 등)을 꼼꼼하게 계획하고 각 업체별로 돈을 지급하고, 당일 현장에서 감리(관리)를 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숨고, 네이버 카페 등의 플랫폼을 이용해 업체를 각각 선정하고 공정을 직접 관리 하면서 반셀프로 시공을 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숨고는 중계플랫폼이고 사고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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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떤 사례를 보니 돈을 받고 잠적하는 업체들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셀프를 할 경우 숨고를 통해 공정별로 사람을 모집하여 리모델링을 진행해도 되지만, 턴키로 맡길 경우는 지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안 그런 업체도 많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것이 계약서 및 계약금 지불입니다. 보통 계약금은 업체별로 다르지만 시공 전 10%, 많게는 40%까지도 계약 전에 요구합니다. 이유는 자재 구매 및 취소 등을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돈을 주는 입장에서는 수천만 원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돈 받고 연락이 되지 않는 사기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턴키 계약서를 작성했고 철거 공사를 진행한 후에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리모델링 업체를 사기로 고발하더라도 철거는 진행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고의성 입증이 어렵습니다. 즉 사기행각으로 처벌하기 어렵다는 점을 사기꾼들이 노리기 때문에 정상 계약을 했더라고 당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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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로 맡길 경우 계약금을 조금만 주고 나머지 돈을 공사가 진행되면서 공정에 따라서 입금을 해주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업체에서 돈 받은 날 잠시 일하는 척하면서 계속 일을 미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온라인을 가격비교를 통해 업체를 선정 할 경우 반셀프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근처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은?

리모델링 시간이 1달 이내 또는 몇 주 없을 경우 턴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으로 주변의 인테리어 사무실 또는 입소문을 통해 해당 아파트의 리모델링 경험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소문입니다.

리모델링 시 주위에서 리모델링을 한 사람과 이야기를 통해 업체를 추천받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체 들 중에는 매장이 없이 입소문만(소개)으로 일을 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소문이 좋다 보니 별도로 홍보를 위한 인터넷 활동, 전화번호 홍보, 매장 홍보 등은 하지 않고 오로지 소문으로만 일을 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이 있다면 믿고 턴키로 맡길 수가 있습니다.

이런 업체의 특징은 절대 그냥 공사를 하지 않습니다. 한 지역에서 소문이 나고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 이상의 꾸준히 일을 해온 업체만 가능합니다. 또 리모델링이 끝나면 그 업체에 대한 소문과 아줌마들 사이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피드백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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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집을 최선을 다해 시공을 하면 여러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게 될 것이고, 결국 입소문을 타고 " 그 업체 괘찮데"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소문이 좋은 업체들은 절대로 그냥 일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공사하고 있는 그 집, 리도델링을 하고 있는 그 집이 가장 좋은 홍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턴키로 시공을 할 경우 꼭 인터넷보다는 주변의 소문을 조사해서 좋은 업체를 선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적정한 비용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적은 돈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리모델링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평생 1번~2번 정도 경험합니다. 하지만 리모델링 업체는 매년 일을 하기 때문에 "적어도 어느 정도"받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리모델링 업체 사장들은 돈을 적게 받으면 일하기 싫기 때문에 일한 만큼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 견적을 받을 때 공정을 세분화하여 비용을 책정하고 견적서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업체들도 자신들의 마진을 챙기고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퍼 준다면 돈을 돈대로 나가고 내가 원하던 결과는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 견적을 받을 때 가급적 상세하게 견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을 세분하게 나눠서 들어가는 비용을 파악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중간에 들어 가는 비용도 계속 체크를 해가면서 총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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