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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2.일(토) ~ 13.(일)
천안시 북면 계곡 동계 차박 캠핑~!!
"무장비 핫팻으로 버티기"
살다 보면 혼자 있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최근에 코르나 때문에
사람이 너무 많은 관광지는 여행을 갈 수 없고
사람이 드문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래서 캠핑을 선택합니다.
동계 캠핑은 장비도 많이 필요하고 추워서
어렵다 보니 사람들이 적을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역시 많더군요.
1. 집에서 최대한 챙겨 가기
침낭, 에어매트, 이불, 핫팩(10개), 아이스박스, 맥주 3캔,
버너, 라면, 냄비, 나무젓갈, 그릇, 보조밧데리, 일회용 면장갑,
집밥, 커튼볼, 쌈장, 가위, 집게, 블루투스 스피커, 의자를 챙깁니다.
2. 마트서 필요한 것 구매하기
수입삼겹살 7,000원(1근), 김치 1봉지(12,000원), 장작 1망(10,000원)
* 장작은 계곡 입구 마트에서 팔아요
캠핑의 재미는 역시 '불장난" 입니다.
장작에 불을 붙이고 "불멍"을 합니다.
장작 1망에 만원인데, 아껴쓰지 안으면 금방 쓰네요
갯수는 많은 것 같은데 굵기가 얇아서 금방 씁니다.
집에서 준비해온 "고구마"도 굽습니다.
내일 눈이 온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아요
역시 유명한 장소 답게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동계 차박 캠핑을 가면 잠을 잘 때 파워뱅크로
전기담요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부담됩니다.
1년에 동계 차박 캠핑을 3번 정도 가기 때문에
투자하기 부담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핫팩으로 만 자보려고 합니다.
핫팩은 개장 500원~800원 정도 하기 때문에
10장을 터트리면 하루 저녁
자는데 문제가 없을거 같습니다.
핫팩 8개로 동계 캠핑 합니다. 오히려 중요한게 차에서 올라오는 습기입니다.
에어매트를 깔더라도 습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침낭이 습기에 졌습니다.
저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알았습니다.
에어매트가 있어서 방수매트가 필요 없을 것 같았는데
아니더군요, 침낭이 젖어 있더라구요.
"어떻게 잠을 잤는지 신기하네요"
그래서 다음에 갈 때는 이렇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차->방수매트->에머매트->얆은 무릎 담요->핫팩->침낭"
자면서 등은 핫팩으로 따뜻한데 얼굴은 차갑네요
몇번 잠에서 깼지만 핫팩으로 잘만 합니다.
기온은 영하 2도~영상 4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날 눈이 온다고 했는데 새벽에 잠에서 살짝
깨보니 창문에 눈이 있습니다.
트렁크 문을 열려고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밖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 합니다.
잠시 같이 감상해 보시지요~
눈 오는날 차에서 차박을 한 후 아침입니다.
동계 캠핑에서만 볼 수 있는 명장면 차박엔 역시 팰리세이드와 주변 분위기 요즘은 12월 중순(영하 2도~영상 4도)이라서 핫팩 만으로 차박이 가능하지만
1월부터 2월 까지는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2021년 1월에 다시 한번 핫팩만 가지고 차박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그때는 핫팩을 15개 정도 바닥에 깔고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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