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동계 캠핑 필수 준비물 (안전 따뜻 캠핑 노하우)및 난로 환기 방법

처음 동계 캠핑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텐트, 침낭, 난로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과 안전한 캠핑을 위한 난로 환기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1. 동계 캠핑 텐트

1.1 동계 텐트의 개념

동계 캠핑을 위한 텐트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에 사용하는 텐트가 곧 동계용입니다. 대부분 4계절 사용 가능한 리빙쉘 텐트를 겨울도 사용합니다. 리빙쉘텐트는 전실이 있고 그 안에 이너텐트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캠핑장에 가면 가장 많이 보이는 텐트가 리빙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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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용하던 리빙쉘 형태의 텐트가 있다면 동계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대부분 리빙쉘이라서 텐트가 있는 캠퍼들은 별도의 텐트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사용하는 바람막이 같은 일반 텐트(돔텐트 또는 원터치텐트), 즉 잠만 자는 텐트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동계캠핑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텐트가 리빙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1.2 동계의 종류

동계도 보통 2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일반 동계는 11월~12월 및 3월, 극동계는 1월~2월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바람, 눈 등 날씨에 따라서 기온이 낮아질 수 있지만 통상 아래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11월	12월	1월	2월	3월
동계	동계	극동계	극동계	동계
리빙쉘, 타프+스크린	리빙쉘	리빙쉘	리빙쉘	리빙쉘

동계는 리빙쉘에 난방을 하지만, 리빙쉘이 없다면 11월 까지는 타프와 스크린 조합으로도 동계캠핑이 가능합니다. 단 타프가 크면 난방을 해도 열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이즈가 작은 M사이즈가 좋습니다. 12월부터는 무조건 리빙쉘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내부 공간이 있어 난방하면 금방 따뜻해지고 아늑하기 때문입니다. 텐트 밖을 나가면 상당히 춥습니다.

리빙쉘 텐트

2. 등유 난로와 히터의 차이

동계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난방입니다. 겨울 잠바를 아무리 입어도 바람이 불면 춥습니다. 영화처럼 눈 내리는 한 복판에서 따뜻한 커피를 먹으며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유심히 바라는 장면이나,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그 앞에 앉아서 불멍을 하는 장면도 실제로는 오래 있지 못하죠. 바람에 손이 시리고 불앞에 있으며 얼굴과 몸은 따뜻해도 등 뒤는 겨울입니다.

그래서 동계 캠핑은 대부분 텐트 안에서 난로를 피고 생활 합니다. 리빙쉘 텐트가 중요한 이유죠. 캠핑난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등유를 직접 연소하는 난로와 공기를 대우는 팬 방식의 팬히터가 있습니다. 어떤 난로를 사용하는지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결정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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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등유 난로

등유를 사용하는 기름 날로는 바람이 부는 곳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고, 텐트 안에서만 사용을 합니다. 바람이 불면 불이 움직이고 그을음이 발생합니다. 또 등유와 등유통을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기름은 보통 8리터가 들어가며 중간 불로 난방을 하면 8시간 정도 사용을 합니다.

등유난로가 좋은 이유는 건조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텐트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공기가 데워지고 아늑해집니다. 하지만 단점은 불연소로 인한 이산화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 보면 텐트에서 가스질식으로 사망하는 뉴스를 매년 보게 됩니다. 따라서 등유난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환기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등유난로를 사용할 경우 온기는 난로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타프 펜이 필수로 필요합니다. 선풍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직접 사용해본 결과 선풍기보다는 파트 펜이 위로 올라가는 공기는 아래로 내려 주기 때문에 텐트 안의 공기가 전반적으로 따뜻해집니다.

2.2 팬히터

팬히터는 전기를 사용해 공기를 데우는 난로입니다. 등유난로에 비해서 짐이 적고 아이들이 화상을 입을 일도 없습니다. 5살 이하 어린이를 키우는 집에서 많이 사용을 합니다. 히터가 공기를 데우기 때문에 바로 텐트의 온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같은 문제도 없습니다.

하지만 팬히터는 실내가 매우 건조해집니다. 팬히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말리기 때문입니다. 건조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니다. 따라서 팬히터를 사용할 경우 가습기를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캠핑장의 경우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압 기준이 있습니다. 보통 600와트이며 팬히터를 구입할 때 600와트 이하의 전기를 사용하는 팬히터를 구매해야 합니다.

3. 동계 침낭과 핫팻

3.1 동계 침낭의 특징과 구입 요령

동계 침낭은 사계절 침낭에 비해 두껍고 무겁습니다. 텐트 안에 난로가 있기 때문에 사계절 침낭도 사용가능 하지만 1년 내내 같은 침낭을 사용하면 내부의 나일론, 인조 거위털 등 충전제가 줄어들기 때문에 겨울 캠핑을 위해 동계 침낭을 따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계 침낭을 보면 충전제 3000g이라는 표현을 보게 됩니다. 3000g이란 충전제의 양으로 숫자가 높을 수록 침낭이 두껍고 무거워지지만 보온력이 좋습니다. 동계 침낭은 통상 충전제 3000g 이상을 구입하면 됩니다. 간혹 2000g 정도의 제품을 동계용이라고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있지만 3000g 정도의 제품과 난로는 사용하면 한 겨울도 따뜻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3.2 천연 오리털과 인조 오리털의 차이

일반적인 충전제는 저가의 경우 솜 또는 나일론, 중저가의 경우 인조 오리털, 중고가의 경우 인조 오리털과 천연 오리털 혼합 또는 100% 천연 오리털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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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천연오리털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제품 제조 과정에서 세척 및 냄새 제거를 잘 못하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 인조 오리털도 충분이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계 침낭을 구매할 때 또 확인해야 하는 것은 충전제가 밖으로 잘 나오지 않게 마감을 잘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마감이 잘 안 된 제품은 사용 중 또는 세탁 중 충전제가 조금씩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계 침낭은 내부에 핫팩을 넣는 곳이 있는데요, 아이들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핫팩의 온도가 8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겨울에 핫 팻을 침낭에 넣고 잠을 자다 아침에 허벅지에 저온 화상을 입은 경험이 있습니다. 성인도 물집이 잡힐 정도로 심하게 화상을 입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동계 캠핑을 할 때 절대로 침낭에 핫팩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4. 전기장판

전기장판은 잠을 잘 때 바닥을 따뜻하게 해주며, 봄/가을/겨울 바다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한기를 막아주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아무리 비싼 침낭도 사람의 체온이 떨어지면 춥기 마련입니다. 전기장판은 캠핑용 전기장판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가정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집에서 사용하는 옥매트 같이 크고 무거운 것은 이동이 불편하고 침대, 원룸에서 사용하는 작은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됩니다. 전기장판 있다고 높은 온도를 올리면 겨울에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온도는 잘 조절해야 합니다. 바닥을 따뜻하게 사용하기 보다는 미지근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장판을 사용할 경우 기본적으로 방수매트를 텐트 아래 칩니다. 그 후 이너텐트 안에 캠핑매트(돗자리 같은)->전기장판-> 얇은 이불-> 침낭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포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습기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준비해야 합니다. 방수포가 없을 경우 바닥 냉기로 바닥이 데워지지 않고, 수분으로 전기장판이 젖을 수도 있습니다.

5. 환기 및 일산화탄소 센서 

 

5.1 환기구 필요한 이유

마지막으로 동계 캠핑 시 가장 중요한 환기 방법입니다. 팬히터를 사용하면 상관은 없지만 등유 난로를 사용하면 반드시 환기를 시키고 만일에 대비해 일산화탄소 센서 켜야 합니다. 조금만 조심하면 겨울철 동계 캠핑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가스 사망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기를 시키면 당연히 외부의 찬 바람이 어느 정도 들어온다. 작은 찬바람을 막고 텐트 안에서 따뜻하게 자려다가 대부분 사고가 난다. 겨울 동계 캠핑은 약간의 추위는 감수하면서 즐기는 것이다.

난로, 전기장판, 바닥공사를 하는 이유는 추위로 인한 즐거운 동계 캠핑이 최악의 캠핑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지 텐트를 집과 같이 따뜻하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 이산화탄소: 숨을 쉬면서 나오는 것으로 텐트가 밀폐되면 산소가 점점 떨어지고 이산화탄소가 많아지게 됨(예방: 텐트 아래 개방)
• 일산화탄소: 불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가스중독으로 사망까지 할 수 있음(예방: 텐트 중간, 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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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환기구 위치

환기구는 텐트의 아래, 중간, 위 등 아무 곳이나 열어 놓으면 된다. 등유 난로를 사용하다 보면 드물게 불연소로 인해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일산화탄소는 공기와 무게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보통 텐트를 보면 메쉬 창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살짝 열어 놓으면 된다. 2군데 정도 만들어 놓으면 공기가 순환되어 일산화탄소가 발생했을 때 가스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즉, 가스중독 사고는 환기구만 만들어 놓으면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겨울 텐트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완전히 밀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텐트에서 4인 가족이 자는데 문제는 없지만 난로를 같이 사용할 경우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산화 탄소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텐트를 살짝 들 수 있는 정도의 구멍을 만드는 것이 좋다. 1.5리터 피트명을 눕혀서 2군데 정도 바람이 들어올 수 있게 하면 이산화탄소 부족에 대응할 수 있다.

일산화탄소의 경우 시중에 감지센서를 판매한다. 가격은 보통 2만 원부터 7만 원 까지 다양한데 2~3만 원짜리를 사용해도 좋다. 이때 일산화탄소 센서는 2개를 분비하는 것이 좋다.

나사의 경우 모든 작적을 2개를 준비한다. A플랜과 B플랜이다. 나사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2개의 작전을 준비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가스도 2개를 준비해서 텐트 양쪽에 2개를 모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캠핑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면서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되며 구매하는 제품의 가격 및 할인에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