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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를 구매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타프와 쉘터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입니다. 둘 다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아래의 사항을 고려하시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타프와 쉘터란 무엇인가?
1. 타프란?
타프란 천막을 말합니다. 비와 태양빛을 막아주는 큰 천막입니다. 이걸 타프라고 합니다. 타프는 사이즈에 따라서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되며 소재의 방수,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2. 쉘터란?
쉘터는 돔 형태를 말합니다. 일반 텐트의 확장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쉘터를 설치하면 바닥이 없는 형태로 쉘터는 갬핑 사이트 위를 덮는 구조입니다.
3. 타프와 쉘터의 차이점은?
둘의 차이점은 간단하게 말하면 옆면에 있습니다. 타프는 천장에 설치되어 비, 햇빗, 이슬 등을 막을 수 있지만 옆면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벌레 등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쉘터는 옆면이 자연스럽게 외부 환경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프는 보통 타프스크린을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프스크린: 타프에 장착하여 옆면을 만들어 주는 것을 스크린이라고 하고 이를 타프스크린이라고 합니다.
좌: 타프, 우후:쉘터, 출처: 위오 홈페이지 타프와 쉘터의 몇가지 비교
1. 공간 활용성(타프>쉘터)
캠핑을 즐길려는 목적이 4인~5인 가족 또는 이하로 캠핑을 즐기 신다면 쉘터를 추천합니다. 쉘터는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대각선으로 내부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면적이 타프와 비슷해도 공간은 다소 협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 타프는 직사각형의 공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을 가면 텐트, 테이블, 밥솥, 각종. 의자 등 각종 장비를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 면에서는 타프가 유리합니다. 물론 쉘터가 공간이 작은 것은 아닙니다. 쉘터 안에 모두 보관이 가능하고 쉘터 안에서 테이블을 놓고 그 옆에서 조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합니다. 또한 이너 텐트를 쉘터 안에 설치하기 때문에 쉘터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본다면 타프가 공간이 많습니다.또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족끼리 캠핑이 증가할 것입니다. 5인 이상의 가족이나 또는 2팀 이상이 같이 생활을 한다면 타프를 추천드립니다. 타프는 내부에 텐트 2개를 설치하고도 공간이 있습니다. 따라서 쉘터 보다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이동도 자유롭습니다. 단 타프는 스크린을 같이 구매해야 합니다. 타프만 사용할 경우 낮에는 가능하지만 저녁이 되면 벌레가 날아오고 바람이 분다면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스트린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즉, 가족 중심의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쉘터의 공간이면 충분하고 조금 더 공간이 필요할 경우 타프가 좋습니다.
2. 설치 편의성(타프<쉘터)
- 폴대 고정:
설치는 남자 혼자서 설치한다는 기준으로 쉘터가 유리합니다. 타프는 양쪽의 기둥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초보가 혼자서 치기는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반면 쉘터는 폴대를 한쪽에서부터 넣은 다음 고리에 걸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설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쉘터의 폴대는 메인 폴대를 먼저 낀 후 바닥에 눕혀 놓고 다른 메인 폴대를 꽂아서 세우면 바로 설치가 가능하지만 타프의 경우 한쪽을 고정하고 다른 한쪽을 고정할 경우 쓰러지는 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몰론 누군가 도움을 준다면 타프와 쉘터 모두 편하게 설치 가능합니다. - 타프 설치 후 스크린 추가 설치:
타프는 스크린을 설치할 때 타프를 먼저 설치한 후 스크린을 설치해야 합니다. 타프를 지탱하는 폴대를 빼서 스크린을 폴대에 걸고 다시 타프에 고정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설치 시간이 증가합니다. 타프의 폴대를 빼서 스크린을 걸고 다시 타프를 폴대에 걸어야 하기 때문에 설치가 다소 번거롭습니다. - 설치 후 이동:
타프와 쉘터를 설치 한 이동할 일음 없지만 혹시 이동을 한다면 타프는 모든 폴대를 새로 설치해야 하는 반면 쉘터는 전체를 들고 이동하면 됩니다. - 스트링 고정:
스트링은 줄을 말합니다. 타프의 폴대와 땅을 고정하는 줄을 스트링이라고 합니다. 이 스트링은 보통 타프 1개당 최소 8개가 필요하고 추가로 타프를 강하게 고정하기 위해서는 4개가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쉘터는 별도의 스트링이 필요가 없습니다. 폴대가 쉘터와 고정이 되기 때문에 스트링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스트링의 밤에 사람들이 이동할 때 잘 보이지 않아 넘어지는 사소가 종종 발생합니다. 반면 쉘터는 스트링이 없기 대문에 넘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3. 철수 편리성(타프<쉘터)
캠핑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철수할 때는 힘듭니다. 3일 정도 캠핑을 하면서 에너지도 소비를 했고 폈던 짐을 다시 정리하는 것은 다소 번거롭습니다. 타프와 쉘터의 경우 접었을 때 타프 가방 1개, 타프 스크린 가방 1개 등 총 2개의 큰 가방이 있습니다. 하지만 쉘터의 경우 타프스크린 1개 가방의 크기에 모두 수납이 됩니다. 즉 철수할 대 타프와 스크린을 2번 정리해야 되지만 쉘터의 경우 1번으로 모든 정리가 끝니 압니다. 따라서 철수하는 시간도 쉘터가 유리합니다.
4. 가격 차이
타프+타프스크린을 구입하는 비용과 쉘터를 구입하는 비용은 비슷합니다. 다만 타프+타프스크린은 내부에 텐트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집에 있는 바람막이 등의 텐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5. 확장성(타프>쉘터)
캠핑을 가는 곳이 캠핑장처럼 잘 정리된 환경(사이트에 파쇄석, 나무 데트 등) 일 경우 타프와 쉘터 모두 설치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계곡, 나무 등이 있는 좁은 곳은 쉘터를 칠 수가 없습니다. 쉘터는 바닥이 평평하고 공간이 확보된 평지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타프는 주위의 나무 등이 있더라도 어느 곳이 든 설치가 가능해 확정성이 높습니다.
또한 캠핑 말고 당일 피크닉이나 계곡 등으로 간단히 놀러 갈 때 타프는 상당히 편리하게 햇빛을 가릴 수 있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주위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타프입니다.
결론
타프와 쉘터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 용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캠핑을 주로 다니는 곳과 캠핑장, 개인의 성격 등을 고려하여 타프와 쉘터를 선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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