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애플수박 키우기(거름 주는 시기)

지난번 심은 애플 수박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베란다의 30L짜리 흙에서 수박이 자리기 때문에 영양분은 사실 부족할 것입니다. 따라서 거름을 꼭 줘야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 애플 수박 키우기 도전

1. 거름이란

가. 유기질 비료

유기질 비료로 별도로 제품이 있지만, 저는 집에서 먹고 남은 음식물을 집적 사용합니다. 음식물 중 국물은 안되고, 야채 및 과일의 껍질을 사용합니다. 친환경 적이고 집에서 남는 음식물도 처리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 화학비료

일반 땅(노지)의 경우 땅에 기본적인 거름이 있지만 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복합비료와 유기물 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비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질소, 인산 등이 포함되어 있는 거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은 슈퍼 21 복합비료입니다. 시골집에 있는 비료를 덜어와서 사용 중입니다. 거름 주는 시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 복합비료 1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분	질소	인산	가리
수퍼21	21	17	17

2. 거름 주는 순서(유기질->화학비료)

애플 수박을 심고 3일 정도 지나면 유기질(과일 껍질 등)비료를 줍니다. 이때 비료는 주는 방법은 애플 수박모종에서 15cm 정도 거리를 두고 땅을 판 후에 과일 껍질등을 넣습니다. 

유기질 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썩는 과정에서 가스와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종이컵 1개 정도의 양을 넣습니다. 유기질 비료를 넣고 흙을 덮은 다음에 물을 주면 발효되는데 유리합니다.

바나나 껍질이 분해 속도가 빠라서 금방 없어지고, 오렌지의 경우 바나나 보다는 느리지만 흙속에서 분해가 됩니다. 7일 정도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덩굴도 자라고 잎도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수박을 심고 2주가 되면, 복합비료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유기질 비료를 준 곳을 피해서, 뿌리와 거리를 두고 종이컵 1/4정도를 골고루 흙 위에 도포해 주고 물을 줍니다. 물이 닿으면 비료가 녹으면서 자연 스럽게 땅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다음번 글은 애플 수박 지지대 설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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